오랜 시간 혼자 있는 강아지, 분리불안

반려견 분리불안

 반려견이 보호자와 떨어져 있을 때 느끼는 심리적 불안으로 단순히 짖거나 물건을 물어뜯는 행동을 넘어 심각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감정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호자가 출근 준비를 하거나 외출할 때 반려견이 짖거나 따라다니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유는 반려견이 보호자와의 분리를 정상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분리 불안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 문제 행동이 아닌 심리적 문제로 이해하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심리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의 주요 증상과 원인

 가장 흔한 증상은 과도한 짖음, 물건 파손, 배변 실수 또는 보호자가 나가는 순간부터 나타나는 극도의 불안한 행동입니다.

 보호자가 외출 준비를 할 때부터 계속 졸졸 따라다니거나 보호자가 외출 시 오랜 시간 내내 짖을 경우 분리 불안의 주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불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반려견이 어린 강아지였을 때부터 너무 일찍 오랜 시간 떨어져 있거나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시간이 하루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할 경우 독립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을 때로 볼 수 있습니다. 혹은 강아지 혼자 집에 있는 경우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이사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 예방과 관리 방법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첫 째, 반려견이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독립성을 갖도록 보호자가 외출 혹은 복귀 했을 때 반려견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면 반려견에게 바로 스킵쉽을 하지 않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둘 때, 산책과 충분한 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넘치는 체력을 소모시켜야 합니다. 산책 후에는 반려견의 피로도가 높아져 혼자 있더라도 불안감을 적게 느낄 수 있습니다.

 셋 째,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 심심하지 않도록 장난감이나 간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들은 짧은 시간부터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반려견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도 결과가 효과적입니다.

전문가의 도움과 행동 교정 훈련

 불안의 정도가 심각하거나 보호자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반려견 행동 패턴 분석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 계획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반려견이 보호자와의 분리를 연습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행동 교정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를 같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불안을 완화하고 훈련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건강한 관계 형성

 분리불안 해결의 궁극적인 목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건강하고 독립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과도한  의존보다는 보호자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합니다.

 보호자는 반려견 신호를 파악하기 위한 관찰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안정감을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 산책, 놀이를 진행할 경우 하루의 패턴을 예측할 수 있어 불안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반려견의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보호자와의 관계를 한층 더 안정되고 신뢰되는 관계를 위해 반려견이 혼자 있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서로 교감하는 시간도 꾸준히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