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MBTI, 확인할 수 있을까?

반려견MBTI란 ?

 사람의 성격 유형을 분석하는 MBTI를 반려견의 행동 특성과 성격에 적용하여 새롭게 등장한 재미있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보호자의 특성과 동일하게 우리의 반려견마다도 다른 성격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16가지의 MBTI 유형으로 분류함으로써 보호자가 반려견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나의 반려견 성격에 맞는 훈련법과 양육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려견의 MBTI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재미뿐만이 아니라 보호자와 반려견의 공감과 이해로 관계의 유대감을 충족시켜 더 나은 삶의 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4가지 주요 지표

 강아지 MBTI는 에너지 방향(I/E), 정보 처리 방식(S/N), 판단 기준(T/F), 생활 방식(J/P)이라는 네 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됩니다.

 보호자는 지표를 통해 반려견의 성격을 더 잘 이해하고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방향(I/E) 
  - 외향형(E) 새로운 사람과 동물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사교적
  - 내향형(I) 낯선 환경을 경계하며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 선호
• 정보 처리 방식(S/N)
  - 감각형(S) 현재의 구체적인 상황에 집중
  - 직관형(N) 새로운 경험과 변화 선호
• 판단 기준(T/F)
  - 사고형(T) 명확한 훈련에 반응
  - 감정형(F) 칭찬과 격려에 반응
• 생활 방식(J/P)
  - 판단형(J) 정해진 규칙을 선호
  - 인식형(P) 자유롭고 즉흥적인 활동을 선호

반려견MBTI 유형별 특징

 강아지의 MBTI는 총 16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지표로 분석된 유형은 고유한 성격과 행동 패턴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ENFP인 반려견은 외향적으로 호기심 많아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INTP인 반려견의 경우 내성적이기 때문에 독립적이지만 호기심이 많지만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격을 가지기도 합니다.

 ESTJ인 반려견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하며 규칙을 중시하고 훈련에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ISTJ 반려견은 조용한 성격을 가졌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규칙적인 훈련을 선호합니다.

이처럼 각 유형은 강아지의 성격과 행동을 파악하여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고 보호자는 정보를 통해 얻은 자신의 반려견의 성격을 이해하여 맞춤형 케어를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MBTI 활용

 강아지 MBTI는 훈련, 놀이, 양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유용하게 적용됩니다.

 '놀이' 기준으로 적용 시 S 성향의 강아지는 조용한 환경에서 혼자 노는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적합하며, E 성향의 강아지는 사람과 다른 강아지의 상호작용이 많은 활동을 좋아합니다.

 '훈련'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F 성향의 강아지는 감성적인 성향으로 긍정적이고 따뜻한 칭찬 중심의 훈련을 진행하고 T 성향의 강아지는 논리적이고 명확한 규칙으로 훈련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환경' 기준으로 반영 시 J 성향의 강아지는 판단형으로 규칙성이 있는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P 성향의 강아지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환경을 좋아합니다.

반려견MBTI 주의사항

 반려견의 MBTI 분석은 핸드폰,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간단히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사실이 증명된 객관성 정보가 아닌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공감을 위한 재미 요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람의 MBTI도 3개월에 한 번씩 재검사를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정확한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반려견의 MBTI의 결과 또한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는 정도의 실질적 도움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성격과 행동은 환경,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MBTI 결과와 함께 강아지의 개별 특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반영하는 것으로 보다 현명한 교육과 행복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